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불황으로 얼어 붙은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5일부터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창립 10주년(5월12일)에 앞서 오는 5월13일까지 10주 동안 '10-10 쇼핑축제'를 전국 111개 홈플러스 매장과 120여개 홈플러스익스프레스(대형슈퍼마켓) 홈플러스몰(인터넷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라면 세제 치약 계란 등 10개 생필품을 20~70% 할인한 가격에 파는 '10대 기획전',매주 1~2개 상품을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는 '앗싸다비아 상품전' 등 다양한 기획행사가 열린다.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120개점에서 '신춘 할인축제'를 열고 세제 샴푸 칫솔 참기름 고추장 참치캔 등을 최대 50%까지 싸게 판다. 또 신세계 포인트카드 3주년을 기념,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권 쌀 상품권 등을 주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11일까지 전국 63개 점포에서 딸기 시금치 달래 등 봄이 제철인 먹거리부터 생활용품,의류까지 모두 500여개 품목을 30~60% 할인하는 '반값의 행복' 행사를 진행한다. 또 5~7일에는 대파 고등어 계란 고무장갑 등 9개 품목을 29~60% 할인해 1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