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돌아서 1020선 아래로 내려갔다.

4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014.44로 전일 11.13포인트, 1.09% 하락하고 있다.

전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추가구제금융 필요성을 언급한 탓에 미국 증시가 반등에 실패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도 재차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하고 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현재 외국인이 56억원, 기관은 36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427억원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 저지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 내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T&G, LG전자, KT, 삼성화재, 신세계 등이 1~2% 하락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LG디스플레이가 강보합으로 버티고 있다.

전업종이 내리고 있으며, 외국인 순매도가 몰린 전기가스업종이 3% 가까이 밀리고 있다.

현재 상승종목수는 239개, 하락종목수는 364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