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동유럽 미국 등 국제흐름은 우리나라에 좋지 않지만 외환시장 의연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만 어려운 게 아니라 글로벌 모두 다 어렵다"며 "외환시장을 불안하게 보 면 불안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대외 경제흐름이 있는데 한 방향으로 지속하지 않는다"며 "궤도 수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상승 출발하며 1,600원대 부근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도 개입 여파로 추가 상승이 제한 받은 채 하락 반전했습니다. 전일 5억~8억 달러가량 개입하면서 환율의 1,600원대 진입을 막은 당국은 장 초반부터 개입하며 시장 심리안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