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이 올 상반기 양산될 예정인 하이브리드차 아반떼 모델의 모터제어시스템용(MCU) 트랜스부품 을 공급했다고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중이던 자동차부붐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양산을 앞두고 있는 아반떼 모델에 당사 거래선인 캐피코로부터 정식 발주를 받아 이날 MCU 트랜스부품을 아반떼 1000대분 물량부터 납품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보된 수주물량은 4월분까지 약 2000대분 물량이다. 이번 양산을 위해 작년 12월 하이브리드차 전장품 양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크로바하이텍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의 모터제어시스템용(MCU) 트랜스부품을 공급하는 단독업체이며, 현대자동차그룹 케피코로부터(현대자동차 주식회사와 로버트보쉬 유한회사(독일)의 합작법인) 하이브리드자동차용 트랜스포머 공급사로 2008년 9월 등록된 바 있다. 현재는 쏘나타 후속 모델인 ‘YF’기종에 들어갈 부품도 개발진행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