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정시아가 백도빈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공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정시아는 2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놀라와'에 출연해 백도빈에게 프러포즈 받은 상황을 깜짝 공개했다.
정시아는 "백도빈 집의 옥상이 정원처럼 되어 있다"며 "잠깐 올라오라고 해서 가봤더니 초로 하트를 그려놓고 나를 그 안에 서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크를 줬는데 그 안에 'Marry me' 라고 쓰여 있었다"며 부끄러운 듯 웃어 보였다.
또한 "평소 다정다감하고 잘 챙겨주고 이해심 있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오빠가 딱 그런 사람"이라며 백도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시아버지인 백윤식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도 드러냈다. 정시아는 "아버지를 보면 아들을 안다고들 하던데, 시아버님인 백윤식도 굉장히 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시아는 결혼 후 계획도 살짝 공개했다. 그는 "신혼여행을 다녀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 것"이라며 "외동딸로 조용하게 살아 결혼하면 시부모님 모시고 북적대며 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정시아와 백도빈은 오는 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