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제지는 최근 이엔페이퍼 산업용지 부문의 사명을 KGP(코리아 그린페이퍼)로 변경하고 대표이사 사장에 김희수씨를 선임했다. 최근 인쇄용지 부문과 분할 등기를 끝낸 KGP는 총자산 1560억원,자본금 543억원,연매출 1400억원대의 중견제지업체로 아산,평택 공장에서 연간 13만여t의 특수지 및 산업용지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이달 중순께 재상장될 예정이며 국일제지가 지분 39.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대표는 "원가절감 등 생산효율성 제고와 생산지종 다양화 등을 통해 성장동력 구축,핵심기술력을 확보해 수익증대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신한은행 부행장,이엔페이퍼 부사장을 역임했다. 앞서 이엔페이퍼의 최대주주였던 국일제지는 인쇄용지 부문을 한솔제지에 매각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