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위수여식 개최…5081명에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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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서울대는 26일 오후 교내 종합체육관에서 제63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2906명과 석사 1667명,박사 508명 등 모두 5081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미리 배포한 졸업식사에서 “한없이 낮은 곳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포용할 수 있는 자만 진정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며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다른 사람들의 따뜻한 동반자,겸허한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지향하는 ‘동반자 사회’는 탁월한 지도자뿐 아니라 성실한 협력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라며 “늘 자중자애하고 포용과 소통을 통해 공동선을 발견하는 덕성과 지혜를 부단히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살아가면서 의외로 많은 시련이 닥칠 수도 있지만 이 불확실성 속에 인생의 보람이 숨겨져 있고,그것을 찾으려면 무엇보다도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늘 겸허히 자신의 소양과 인격을 도야하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자세로 세상을 헤쳐 나가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 최고령 졸업생은 1946년 입학했으나 한국전쟁 발발로 학업을 중단했다가 작년 재입학해 63년만에 학사모를 쓰게 된 이한구씨(82.독어독문학과)이다.이밖에 학업을 중단하고 무명 트로트 가수 생활을 하다가 2006년 소비자아동학부에 재입학했던 현자씨(본명 양미정.44)와 학습 노하우를 알려주는 무료 온라인 동영상 강의사이트 ‘공신닷컴’을 운영하는 강성태씨(26.기계항공공학부 01학번),독도 문제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에서 2006년 모터사이클을 타고 전세계를 횡단했던 ‘독도 라이더’ 김영빈씨(26.경제학부 02학번) 등도 학위를 받는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미리 배포한 졸업식사에서 “한없이 낮은 곳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포용할 수 있는 자만 진정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며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다른 사람들의 따뜻한 동반자,겸허한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지향하는 ‘동반자 사회’는 탁월한 지도자뿐 아니라 성실한 협력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라며 “늘 자중자애하고 포용과 소통을 통해 공동선을 발견하는 덕성과 지혜를 부단히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살아가면서 의외로 많은 시련이 닥칠 수도 있지만 이 불확실성 속에 인생의 보람이 숨겨져 있고,그것을 찾으려면 무엇보다도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늘 겸허히 자신의 소양과 인격을 도야하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자세로 세상을 헤쳐 나가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 최고령 졸업생은 1946년 입학했으나 한국전쟁 발발로 학업을 중단했다가 작년 재입학해 63년만에 학사모를 쓰게 된 이한구씨(82.독어독문학과)이다.이밖에 학업을 중단하고 무명 트로트 가수 생활을 하다가 2006년 소비자아동학부에 재입학했던 현자씨(본명 양미정.44)와 학습 노하우를 알려주는 무료 온라인 동영상 강의사이트 ‘공신닷컴’을 운영하는 강성태씨(26.기계항공공학부 01학번),독도 문제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에서 2006년 모터사이클을 타고 전세계를 횡단했던 ‘독도 라이더’ 김영빈씨(26.경제학부 02학번) 등도 학위를 받는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