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당동 아파트를 시작으로 올해 40여개 단지에 서비스
대림산업은 2003년부터 e-편한세상 아파트 입주자를 찾아가 주방 욕실 등을 청소해주는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오렌지 서비스라고 한다. 입주 1~4년차 아파트가 그 대상이다.
주방의 가스렌지 후드 내외부 및 후드필터를 닦아내고 상하부장 외부를 살균세척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욕실의 경우 세면대 등에 기능이 떨어진 실리콘을 벗겨내고 다시 입히거나 환풍기 살균세척을 무료로 해준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군포시 당동 e-편한세상 2차 아파트부터 오렌지 서비스 내용을 추가했다. 주방과 욕실 청소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고 입주자들이 침대 전등갓 비데 청소 중 하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플러스 원 서비스로 이름 붙였다.
침대청소에는 매트리스 진드기도 제거해주고 거실 침실 주방 식탁 발코니에 있는 전등갓도 청소해준다. 대림산업은 올 한해 전국 40여개 e-편한세상 단지에서 오렌지 및 플러스 원 서비시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비영리 시민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해 입주자들로부터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증한 아파트 단지 이름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대림산업 고객만족팀 이연수 부장은 “불황기일수록 차별화된 고객만족서비스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플러스 원 서비스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렌지 및 플러스 원 서비스 내용 및 일정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www.daelim-apt.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