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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절 동네 골목 어귀나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어김없이 마주치는 전파상을 지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는 가전 애프터서비스도 '전문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즐거워졌다. 전자제품이 고장 나면 가까운 판매 대리점을 찾거나 전화 한통화로 서비스를 요청하면 일부 부품 값을 제외하고는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플러스서비스(대표 이창욱 www.plusservice.co.kr)는 독특한 '맞춤형 사후관리서비스(AS)'로 소비자 만족도 '100점'에 도전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서비스 컨설팅 및 AS 위탁경영ㆍ대행 전문이다. 새로운 상품들로 넘쳐나는 웬만한 대형마트에는 어김없이 플러스서비스가 존재한다. 가전 AS 위탁경영을 맡은 홈플러스의 경우 전국 31개 매장에 현장 요원을 배치해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밖에 올림푸스,누리안,유닉스전자 등 159개 업체의 AS대행을 맡고 있다. 이 회사의 서비스맨들은 홈플러스 전국 31개 지점에서 '맥가이버'로 활약하고 있다. 서비스 품목도 일반 가전은 물론 카메라와 캠코더,MP3,오디오,DVD,VCR,전자사전,PMP,인터넷폰,전화기에 이르기까지 총 73개의 제품 처리 능력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서비스센터를 130개소로 늘릴 계획이며,AS인력도 기존의 65명에서 170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창욱 대표는 "국내 대형 브랜드는 물론 중소가전,수입브랜드까지 플러스서비스의 애프터 서비스는 국경이 없다"며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AS망을 대거 늘리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러스서비스는 서비스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시스템을 완전히 분리 매각해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위탁경영과 아웃소싱도 제공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