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국회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공과 토공을 통합하기 위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할 게 확실해 지고 있습니다. 두 공사의 통합을 위한 법률안은 국토해양위원회에 상정돼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됐지만 법안심사소위에서는 아직 논의를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한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당론으로 '통합 반대'를 내걸고 있어 난관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당초 계획한 오는 10월 통합공사 출범은 물 건너갈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