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용현BM에 대해 기존 단조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니고 있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 증권사 장근호 애널리스트는 "용현BM은 설비 증설에 따른 효과가 매출 성장에 이어 이익도 성장하고 있다"면서 "2008년 하반기 실적을 감안하면 수익성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용현BM은 지난해 3분기 신규 수주 증가로 매출이 늘고, 판매가 인상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9.5%까지 급상승했다는 것. 4분기에도 10.1%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도 풍력발전부품 위주의 직접 수주 물량이 확대되고 있어 생산량 증가에 따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장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이에 따른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8년 대비 각각 170%, 111%나 증가한 309억원, 212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그는 "용현BM은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판단하고 "수주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진다면 주가의추가상승도 기대할만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