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현지시각으로 24일 스페인에서 대규모 딜러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모두 120여명의 현지 딜러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 딜러들은 향후 판매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 쌍용자동차의 정상화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지난해 스페인 자동차 시장은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41%가 감소했으나 쌍용차는 오히려 5.1%가 늘었습니다. 현지 대리점 대표는 “본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마케팅 활동에 힘써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자동차 하관봉 부사장은 “주력 핵심시장인 스페인을 중심으로 주요 유럽 판매망을 재정비해 앞으로 C200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