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인 105개 저축은행들의 2008회계연도 상반기(7~12월) 순이익은 1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나 줄어들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조2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주가하락으로 2114억원의 유가증권 관련 손실을 입었다. 또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매각 등으로 기타영업 부문에서 1522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