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들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41분 현재 대형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전 거래일보다 4%대 후반대의 급등세를 타고 있는 것을 비롯해 STX조선이 7.82%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진중고업도 1%대 후반대의 오름세다.

이 같은 주가흐름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유럽 지역의 경제위기가 부각되면서 지난주 조선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면서 "업황 자체는 복잡한 상황이지만 현재 주가 수준이 지난해 10월말 저점 수준까지 밀린상태여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