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경기 평택시 용이지구에 짓는 반도유보라는 분양가를 자진해서 인하해 주목을 끌고 있는 단지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처음 승인받은 가격은 3.3㎡(1평)당 평균 907만원이었지만 825만원으로 낮췄다. 가구수가 많은 110㎡형의 경우 분양가가 2억7970만원이다.

반도유보라는 480가구 규모며 109~110㎡형 198가구,130~154㎡형 274가구,펜트하우스인 203~241㎡형 10가구로 구성됐다. 반도건설은 미계약은 20% 정도에 불과하지만 로열층에도 물량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용이지구는 평택시가 시행자로 나선 도시개발지구로 4만3000여가구를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 중이다.

국제평화 신도시와 가깝고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전철 평택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인접지역에서 용죽지구와 소사발지구가 각각 올해와 내년 분양을 예정했으며 현촌지구 신흥지구 구룡지구 등이 사업추진단계에 있다.

반도건설은 예비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분양가 인하뿐만 아니라 계약금도 700만~1000만원으로 낮췄다. 중도금 전부를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등 계약조건을 크게 완화했다.

주방과 안방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해준다. 계약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0년 11월로 예정됐다. (031)653-9666.www.bandoubora.co.kr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