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엄&이종합건축사무소‥60년전통…국내외 건축설계 '터줏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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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60년 전통을 지닌 ㈜엄&이종합건축사무소(대표 이관표 · www.aumlee.co.kr)는 한국 건축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엄'은 세종문화회관을 설계한 엄덕문 고문을,'이'는 절두산 성당을 설계한 고(故) 이희태씨의 성을 딴 명칭.모두 국내 1세대 건축가로 꼽히는 명장들이다.
이 회사는 건축 설계 · 감리,사업 관리 영역에서 다양한 국내외 활동으로 화려한 이력을 남겨왔다.
여의도 KT사옥,대치동 하이마트 등 대형 상업용 건물과 테마파크 설계에서 특히 역량이 뛰어나다. 지금은 연세대 송도캠퍼스,인천 송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경기도 고양 차이나타운 2단계 사업을 맡아 설계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14개 뮤지컬 공연장이 들어서는 '영종 브로드웨이 개발사업'에 대해 두바이 투자회사 한국지사와 개발 협약을 맺어 주목을 받았다. 해외에서의 활약도 역동적이다.
1996년 필리핀에 해외지사를 설립하며 첫 해외 나들이를 한 후 괌 · 베트남 · 몽고 · 필리핀 · 리비아 · 캄보디아 · 아프가니스탄 · 라오스 · 수단 등에서 호텔,박물관,병원,대학,정부청사 등의 설계와 감리를 수행했다. 대표적인 설계 작품으로 베트남의 초고층 건물 '하노이 랜드마크타워'와 '다낭 동아시안게임 스포츠센터'(국제현상공모 당선작)가 있다.
최근에는 중국 '선양 워터파크 리조트' 설계프로젝트도 맡았다.
이 회사는 외형 키우기를 경계하며 회사운영을 해온 덕분에 요즘 같은 불황속에서도 구조조정 없이 달리고 있다. 다방면에서 걸출한 활약상을 보이는 비결에 대해 이관표 대표는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연필을 잡고 직접 설계도면을 그릴 수 있는 건축가의 기본자세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건축가의 사명을 중시했던 설립자 엄 고문의 장인정신을 그대로 이어받기 위해 노력한 것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60년 전통을 지닌 ㈜엄&이종합건축사무소(대표 이관표 · www.aumlee.co.kr)는 한국 건축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엄'은 세종문화회관을 설계한 엄덕문 고문을,'이'는 절두산 성당을 설계한 고(故) 이희태씨의 성을 딴 명칭.모두 국내 1세대 건축가로 꼽히는 명장들이다.
이 회사는 건축 설계 · 감리,사업 관리 영역에서 다양한 국내외 활동으로 화려한 이력을 남겨왔다.
여의도 KT사옥,대치동 하이마트 등 대형 상업용 건물과 테마파크 설계에서 특히 역량이 뛰어나다. 지금은 연세대 송도캠퍼스,인천 송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경기도 고양 차이나타운 2단계 사업을 맡아 설계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14개 뮤지컬 공연장이 들어서는 '영종 브로드웨이 개발사업'에 대해 두바이 투자회사 한국지사와 개발 협약을 맺어 주목을 받았다. 해외에서의 활약도 역동적이다.
1996년 필리핀에 해외지사를 설립하며 첫 해외 나들이를 한 후 괌 · 베트남 · 몽고 · 필리핀 · 리비아 · 캄보디아 · 아프가니스탄 · 라오스 · 수단 등에서 호텔,박물관,병원,대학,정부청사 등의 설계와 감리를 수행했다. 대표적인 설계 작품으로 베트남의 초고층 건물 '하노이 랜드마크타워'와 '다낭 동아시안게임 스포츠센터'(국제현상공모 당선작)가 있다.
최근에는 중국 '선양 워터파크 리조트' 설계프로젝트도 맡았다.
이 회사는 외형 키우기를 경계하며 회사운영을 해온 덕분에 요즘 같은 불황속에서도 구조조정 없이 달리고 있다. 다방면에서 걸출한 활약상을 보이는 비결에 대해 이관표 대표는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연필을 잡고 직접 설계도면을 그릴 수 있는 건축가의 기본자세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건축가의 사명을 중시했던 설립자 엄 고문의 장인정신을 그대로 이어받기 위해 노력한 것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