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러시아 유연탄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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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20일 러시아 유연탄 공급업체인 메첼(Mechel)사와 '원료탄 공급 및 구매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확보한 물량은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일관제철소의 원료로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본계약이 체결되면 내년부터 최대 5년간 연간 5만~30만t의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이 러시아 업체로부터 유연탄을 들여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첼사는 제철소와 광산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대형 업체로 유연탄 생산량에서 러시아내 3위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제철원료의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유연탄의 장기공급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근거리 운송을 통한 물류 운영의 효율성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당진 일관제철소의 연간 유연탄 소요량을 560만t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장기 공급계약을 맺은 물량은 500만t가량으로 필요한 물량의 90% 가까이를 이미 확보한 셈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이번에 확보한 물량은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일관제철소의 원료로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본계약이 체결되면 내년부터 최대 5년간 연간 5만~30만t의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이 러시아 업체로부터 유연탄을 들여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첼사는 제철소와 광산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대형 업체로 유연탄 생산량에서 러시아내 3위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제철원료의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유연탄의 장기공급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근거리 운송을 통한 물류 운영의 효율성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당진 일관제철소의 연간 유연탄 소요량을 560만t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장기 공급계약을 맺은 물량은 500만t가량으로 필요한 물량의 90% 가까이를 이미 확보한 셈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