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게임 수익성 부각… 기관 연일 매수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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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약세장 속에서도 이틀 연속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게임 부문의 수익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NHN은 20일 급락장에서도 1.52% 오른 1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도 3.1% 오르는 강세를 보였었다.
NHN의 주가 상승은 기관이 이끌고 있다. 기관은 전날까지 8일 연속 NHN 주식을 38만주가량 순매수하며 주가를 받쳤다. 이처럼 기관이 NHN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게임이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게임부문의 수익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종목장세에서 게임주들이 최근 큰 폭으로 올랐지만 국내 최대 게임주인 NHN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최근 NHN의 높은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NHN의 게임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2045억원으로 엔씨소프트(1000억원),CJ인터넷(616억원)에 비해 월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업계 최고인 30%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NHN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경기방어적이어서 불황에 강한 주식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NHN은 광고가 잘 안 되면 게임이 이를 커버하는 등 불황을 버텨낼 수 있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최근 급락장에서 주가가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광고시장이 침체되더라도 광고주들이 가장 효과가 높은 NHN에 우선적으로 광고를 할 것으로 보여 실적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해 놓고 있다.
김용준기자 junyk@hankyung.com
NHN의 주가 상승은 기관이 이끌고 있다. 기관은 전날까지 8일 연속 NHN 주식을 38만주가량 순매수하며 주가를 받쳤다. 이처럼 기관이 NHN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게임이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게임부문의 수익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종목장세에서 게임주들이 최근 큰 폭으로 올랐지만 국내 최대 게임주인 NHN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최근 NHN의 높은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NHN의 게임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2045억원으로 엔씨소프트(1000억원),CJ인터넷(616억원)에 비해 월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업계 최고인 30%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NHN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경기방어적이어서 불황에 강한 주식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NHN은 광고가 잘 안 되면 게임이 이를 커버하는 등 불황을 버텨낼 수 있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최근 급락장에서 주가가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광고시장이 침체되더라도 광고주들이 가장 효과가 높은 NHN에 우선적으로 광고를 할 것으로 보여 실적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해 놓고 있다.
김용준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