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LCD협력사 가뭄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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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파주 OLED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장비 발주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정부가 현지 LCD패널사들에 대규모로 투자하겠다는 발표는 감산 걱정을 하던 국내 부품 장비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파주 LTPS 라인은 기존 LCD 라인을 교체해 소형 LCD와 OLED합판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LCD와 반도체 감산 여파를 우려해온 부품 장비 업체들에게는 모처럼의 대규모 공급 기회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C디스플레이는 3월경 본격적인 발주를 시작해 2분기까지 실제 공급이 받을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LTPS라인에 5천55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지난달 밝혔지만 이외에 신규라인 신설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이번 LTPS 구축으로 인해 팹을 만드는 신성ENG, 전공정 식각장비업체인 에이디피엔지니어링과 DMS, 그리고 화학약품을 뿌려주는 디스펜서 장비사 탑엔지니어링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디스플레이의 라인 구축에 이어 하반기에는 중국 LCD 패널업체들의 라인증설이 주목됩니다.
중국 정부가 현지 LCD 패널사들에게 20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일부 국내 LCD 부품 설비사들은 장비 공급을 위한 준비태세로 들어섰습니다.
BOEOT와 상해 SVA 등 중국 LCD 패널업체 4~5곳이 하반기 6세대 라인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공급에 눈을 돌리는 국내 LCD 부품 장비업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