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대학생 중기 해외봉사단’ 100명을 처음으로 파견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1998년부터 교과부에서 지원한 대학생 단기 해외봉사단 파견을 확대한 것으로 1개월에 그친 단기에 비해 봉사기간을 6개월로 늘려 대학생들이 전공을 살린 전문 봉사자로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올해는 100여명(1·2차 각 50여명)이 선발돼 1개월 동안 현지 언어,안전교육 등 국내 사전교육을 마치고 5개월간 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 등 세계 각지로 파견되어 한글 컴퓨터 태권도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 회원대학의 재학생,휴학생 및 최근 졸업생(1차 2월 졸업자,2차 8월 졸업자)으로 소속대학 총(학)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대사협 홈페이지(http;//kucss.kcue.or.kr,02-6393-5294)의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19일부터 3월 6일까지 소속대학 학생처 등 학생복지 담당부서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3월 및 9월에는 단기 해외봉사단을 모집해 파견할 예정이다.교과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국제 감각과 인류애를 갖춘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