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여파로 세계 각국 정부에도 구조조정 찬바람이 불고 있다. 국가부도설이 나돌고 있는 아일랜드 정부는 공무원 연금 지원 축소를 골자로 하는 공공지출 감축을 추진 중이다. 캘리포니아 위스콘신 등 미국의 주정부는 공무원 대량 감원에 나서고 있다. 일본은 국가기관과 지방출장소 통폐합을 통해 3만5000여명의 공무원을 줄일 계획이며,중국도 공무원 평가규정에서 퇴출 규정을 명문화했다.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폭을 줄이고 민간 분야의 실업 고통을 분담한다는 상징적 의미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