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사들의 지난해 3분기 누적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52개사의 2008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6조4천596억원으로 2007년 같은기간보다 29%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조8천605억원으로 3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증권사 등 3월 결산 금융법인들의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데다 환율 상승으로 제조업체들의 실적도 부진한 데 따른 것입니다. 코스닥 3월 결산법인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순이익도 2007년 보다 각각 9.6%, 5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