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철도, 녹색성장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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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철도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도 철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 철도 산업을 이끌고 있는 철도시설공단의 조현용 이사장을 이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녹색성장 시대에 친환경 교통 수단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철도.
철도 산업의 최전선에 서있는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지구 온난화를 맞고 있는 지금, 철도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에서 견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철도밖에 없다. 철도는 일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단이다. 우리 공단은 향후 매년 10조 원씩 10년 정도 약 2020년까지 목표를 잡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한 해 철도시설공단의 예산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조 이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호남고속철도의 완성을 서두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부고속철도 대구와 부산 간 구간은 빠르면 올 하반기 개통할 계획입니다.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내년 개통 목표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호남고속철도도 원래 2017년에 개통인데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조 이사장은 또 경기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집행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우리 공단도 경제를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려 한다. 1월 중 2조 1천억원이 이미 집행됐다. 올 상반기에 68%, 4조 1천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달로 취임 6개월에 접어든 조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이미 조직개편을 마쳤습니다.
정부의 공기업 개혁에 발맞춰 국민을 위한 철도시설공단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집니다.
조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 지르는 대륙철도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 간 동해선 공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중국과 일본 등 관련 국가와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대륙 철도는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러시아, 중국 베이징을 통해 중앙 아시아로 가는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우리 물류수송은 상당히 절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