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12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2,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데 반해 연간 수수료 수익은 89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도 4분기에 전분기 대비 970억원 증가한 25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4분기에 4,955억원, 연간 1조2천억원의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과 이자이익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말 하나은행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3%, 기본자본비율은 9.3%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