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조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방통위가 지난달 30일 전국 SO 대표자 회의에서 SO와 PP 간의 프로그램 공급에 대해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에서 전국 103개 SO를 상대로 PP 프로그램 사용료 미지급 현황,프로그램 송출비 대가 요구 등 프로그램 공급 계약과 관련한 불공정 사례를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PP 사용료 미지급 현황은 SO가 제출한 자료와 별도로 PP로부터도 자료를 제출받아 교차 확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