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서울 국제중 입시에서도 추첨을 포함한 3단계 전형의 큰 틀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또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초등학교 5학년 성적을 제외하고 6학년 성적만 반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2010학년도 국제중 신입생도 1단계 서류 전형(5배수 선발),2단계 구술면접(3배수),3단계 공개 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입학전형 방법이 변경될 경우 시행 10개월 전에 공고해야 한다는 초 · 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국제중으로 지정된 대원중으로부터 최근 2010학년도 입시안을 받았다. 대원중은 이 입시안에서 3단계 전형의 큰 틀을 유지하되,1단계 서류전형에서 초등학교 6학년 성적만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초등 5학년 1 · 2학기와 6학년 1학기 성적을 반영했으나 일부 초등학교가 5학년 성적을 서술형으로 표기해 국제중에서 요구하는 4단계 성적 산출이 어려웠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