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배국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아직 위기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배국환 차관은 이임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불확실한 요인들이 빙산 아래 얼마나 더 있는지 모른다"며 "여러분들이 새로 부임한 윤증현 장관과 새로운 각오로 잘 헤쳐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배 차관은 "지난 1년은 글로벌 금융위기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던 한해였다. 우리 모두는 강만수 장관의 위기관리 리더십을 따라 일사불란하게 급한 불을 끄기도 하고 터진 둑을 막기도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재정부가 기러기 떼와 같이 서로 격려하는 조직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