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고려제강에 대해 실적을 겸비한 저평가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려제강은 국내 최대 선재가공업체로 스틸코드와 비드와이어 등 특수 선재군단을 이끄는 고려제강그룹의 모기업으로, 최근 양호한 주가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먼저 고려제강이 지난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2008년에 좋은 실적을 냈다는 점을 거론했다.

또한 내재가치대비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된 가치주로의 인식 및 美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 수혜 등 다양한 주가상승 요인(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美 SOC 투자확대에 따른 현수교용 선재수요 증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100% 자회사 K.A.T에 대한 관심 제고 △태양광 모듈용 리본(Solar Ribbon)사업을 영위하는 삼아트론의 최대주주이자 고려제강이 8.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홍덕스틸코에 대한 실질가치 부각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