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는 인사관리 플랫폼 기업 플렉스(flex)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플렉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스키협회 공식 인사관리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플렉스와 플렉스 파트너스의 인사관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한스키협회의 설상 국가대표 활동과 협회 주관 전문체육대회 및 생활체육 분야, 온라인 채널 내 브랜드 노출권을 갖는다.
플렉스는 올해 초 한국프로축구연맹과도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테니스 선수 권순우를 후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년 한해를 가장 뜨겁게 빛낸 여성 스포츠인들의 잔치인 제12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2월 5일 오전 11시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 격려를 위해 2012년 처음 제정됐다.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뽑고, 연말에 한 해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에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페어플레이어상, 영플레이어상, 챌린지상, 특별상 등 8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빛낸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한국체대), 탁구에서 21년 만의 여자 복식 금메달을 일궈낸 신유빈(대한항공), 마지막 태극마크를 달고 펜싱 2관왕에 오른 최인정(계룡시청), 역도에서 13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박혜정(고양시청), 태권도 품새 금메달리스트 차예은(경희대) 등이 행사를 빛낸다.
또 리듬체조의 '리틀 손연재' 손지인(세종고),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탁구 3관왕 서수연, 올해 KLPGA 신인왕 후보로 경쟁했던 황유민 등도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등 체육계 인사와 원로도 자리를 빛내기로 했다.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향한 '골프여제' 박인비(35)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IOC는 30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선수위원 후보자 32명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박인비를 비롯해 미국 육상영웅 앨리슨 펠릭스와 아론 실라지(펜싱·헝가리), 마리아나 파혼(사이클·콜롬비아), 발렌트 신코비치(조정·크로아티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IOC 위원은 스포츠계 최고의 요직으로 꼽힌다. 최대 115명이 정원으로,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정식 종목 채택 등 굵직한 현안을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 세계 각국의 행정가와 기업인은 물론 왕족·귀족 등도 대거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선수위원의 정원은 15명이다. 내년 7월 26일부터 열리는 올림픽 기간동안 1만 여명의 출전 선수들이 투표로 4명을 선출한다. 임기는 8년이다.
박인비는 한국인으로서 역대 3번째 선수위원을 노린다. 2008년 문대성(태권도)이 처음으로 선수위원이 됐고, 이어 2016년 유승민(탁구)이 이어받았다.
박인비는 펠릭스와 나란히 이번 후보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도 박인비와 펠릭스를 전면에 내세워 선수위원 후보들을 소개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골프 전설'이다. 올림픽에서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골든 커리어 슬램'을 달성했다.
펠릭스는 육상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7개 따낸 선수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까지 매 대회에서 포디움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