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보다 연아!', 섬세해진 연기로 세계新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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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19. 군포수리고)와 아사다 마오(19. 일본)의 대결이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먼저 환하게 웃었다.
김연아는 5일 오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24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연아는 3번의 점프요소를 정확한 에지와 높은 점프로 연기했다. 더불어 이전보다 섬세해진 손끝연기를 펼쳐 기술점수 42.20점 예술점수 30.04점을 기록했다.
김연아의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는 점프와 스핀 난조로 기술점수 29.10점 예술점수 28.76점으로 합계 57.86점으로 6위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김연아의 다음 경기일정은 7일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 점수는 2007년 컵오브러시아 133.70점이다. 이번과 같은 컨디션으로 김연아가 경기에 임한다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00점 이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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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