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완화가 수도권으로도 확대 시행되면서 수혜단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로 민간택지 아파트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우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대한 전매제한 완화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수혜지로 예상되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공공주택 전매제한 기간을 최장 7년에서 5년으로, 민간주택은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내용의 관련 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전매제한 기능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번 규제완화를 통해서 수도권 지역 과밀억제지역에 위치한 민간택지 아파트가 수혜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강남을 제외한 지역이 경기도는 용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지역의 경우 금호건설이 성동구 옥수동에 짓고 있는 조합아파트가 꼽힙니다. 총 293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공급면적은 79~181제곱미터 형에 일반분양분은 40가구 입니다. 영등포구 당산4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재개발을 통해 194가구를 공급합니다. 공급면적은 77~224제곱미터 형으로 구성돼 있고, 80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수도권 지역 공급물량 중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동에 짓고 있는 미니신도시와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도시개발지구에 짓고 있는 물량이 눈에 띕니다. 우선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동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미니신도시에는 총 4389가구가 공급됩니다. 권선구역은 모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서 하게 돼 향후 아이파크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입니다.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도시개발지구에 총 1381가구를 공급합니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가 개발 중에 있어 여러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정부가 시장 활성화에 방해가 되는 규제는 계속 푼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한 시장 회복 기대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