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1조엔 규모 은행 보유 주식 매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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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3일 시중 은행들이 보유한 주식 매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4년 반만의 일이다. 매입규모는 최대 1조엔으로 2010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주가 하락으로 은행 보유주식의 평가손실이 증가해 기업에 대한 대출 거부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정부와 여당이 이미 은행에서 최대 20조엔 규모의 보유주식을 매입할 방침을 정한 바 있어 일본은행도 이에 보조를 맞춘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일본 니케이지수는 지난해 고점 대비 현재 40%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일본 8개 대형은행의 보유주식 평가손실은 1조80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시중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거부가 현실화 될 것을 우려해 일본은행에 은행 보유주식 매입 재개를 요청했고, 일본은행은 재개 시기를 검토해 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주가 하락으로 은행 보유주식의 평가손실이 증가해 기업에 대한 대출 거부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정부와 여당이 이미 은행에서 최대 20조엔 규모의 보유주식을 매입할 방침을 정한 바 있어 일본은행도 이에 보조를 맞춘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일본 니케이지수는 지난해 고점 대비 현재 40%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일본 8개 대형은행의 보유주식 평가손실은 1조80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시중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거부가 현실화 될 것을 우려해 일본은행에 은행 보유주식 매입 재개를 요청했고, 일본은행은 재개 시기를 검토해 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