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장, 한노총 찾아간 까닭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위기 극복 공조체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이 2일 한국노총에서 만나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앙회 측은 일자리 나누기와 창출에 노력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한국노총 측은 임금인상 자제 등 고통분담에 최대한 협조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한국노총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단체는 아울러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및 취약계층 지원에도 공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오는 3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한국노총 집행부가 함께 등반대회를 가지는 한편 5월1일 한국노총이 개최하는 노동절 마라톤 대회에도 중소기업인들이 참여키로 하는 등 협력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기문 회장은 "한국노총의 80% 이상은 중 · 소 규모 사업장이어서 양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한국노총과 협력유대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