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현재 세계 7개국이 연합된 세계 최초의 세포치료제 네트워크인 RMS Bionet(재생의료시스템 바이오네트워크)의 주요 멤버다. RMS Bionet는 성체줄기세포와 바이오콜라겐 기술을 기초로 국제적인 공인(CE)을 거쳐 세계 최초로 공동구성된 세포치료 네트워크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세원셀론텍을 주축으로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일본, 인도, 이란 등 세계 7개국이 참여해 재생의료(관절염, 골재생, 지방재생, 피부재생, 제대혈은행) 사업을 운영중이라고 세원셀론텍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영국 런던 스탠모어(Stanmore)에 위치한 왕립정형병원(RNOH)내 허버트 세든경 교육센터(Sir Herbert Seddon Teaching Centre)에서 열린 연골재생학회에서 서동삼 세원셀론텍 박사가 '재생 세포치료용 골수 유래 성체줄기세포 대량 제조기법(Characterization of MSC for Massive Production in Regenerative Cell Therapy)'에 관한 특강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서 박사는 "이번 대량배양 상용화 기술의 성공 덕분에 RMS Bionet의 원천기술을 한층 진보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다수 추진 중인 유럽의 유수 바이오 기업, 대학병원과의 기술이전 및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기존의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콘드론을 이용한 주입형 세포치료 술기(Injectable ACI using CHONDRON)'의 주제발표를 한 김석중 교수(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는 세원셀론텍의 R&D 성과에 대해 "성체줄기세포 배양의 국제표준화 구축에 필요한 기준을 제시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원셀론텍의 주제발표 자리에는 왕립정형병원의 의료총책임자(Medical Director) 벤틀리 교수(Prof. G Bentley)와 팀 브릭스(Prof. Tim Briggs) 박사, 왕립정형병원 정형외과 과장이자 런던대(UCL) 정형외과 교수인 데이비드 마쉬 박사(Prof. MD. David Marsh) 등 세계적 석학들과 100여명의 의료연구진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