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실적부진에 '목표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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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일 동국제강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며, 올해 실적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009년 영업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국제강은 후판라인 대보수에 따른 생산차질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봉형강부문 수요 급감, 2차례에 걸친 철근·형강 가격인하로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줄어든 1조2790억원, 영업이익은 73% 급감한 891억원에 그쳤다는 것. 영업이익률은 7.0%로 전분기 대비 12.2%p나 떨어져 2006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1월부터 후판라인이 정상가동됐으나, 후판가격을 지난달 19일부로 톤당 25만원 내려 고가의 슬래브가 3월 이후에나 소진되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 11% 감소한 1조2100억원, 789억원에 머물 것"이라며 "국내 생산능력 확대로 마진축소가 우려되며 봉형강부문도 국내 건설경기 부진과 단가인하 압력으로 수익성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009년 영업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국제강은 후판라인 대보수에 따른 생산차질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봉형강부문 수요 급감, 2차례에 걸친 철근·형강 가격인하로 실적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줄어든 1조2790억원, 영업이익은 73% 급감한 891억원에 그쳤다는 것. 영업이익률은 7.0%로 전분기 대비 12.2%p나 떨어져 2006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1월부터 후판라인이 정상가동됐으나, 후판가격을 지난달 19일부로 톤당 25만원 내려 고가의 슬래브가 3월 이후에나 소진되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 11% 감소한 1조2100억원, 789억원에 머물 것"이라며 "국내 생산능력 확대로 마진축소가 우려되며 봉형강부문도 국내 건설경기 부진과 단가인하 압력으로 수익성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