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월국회 민생ㆍ경제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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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늘부터 한 달간 임시회기에 돌입한다. 여야가 어제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하기는 했지만 '용산 참사'를 둘러싸고 견해가 여전히 크게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과연 이번 국회가 쟁점 법안들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특히 용산 참사를 고리로 대정부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려는 민주당은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장외투쟁에까지 나서고 있어 또 다시 여야간 극한 대치로 국회 파행이 되풀이되지나 않을까 우려스럽다.
그러나 국회가 정쟁(政爭)으로 허송세월하는 일은 더이상 곤란하다. 물론 용산 참사의 진상은 명백히 밝혀져야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선 현재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 문제는 일단 검찰에 맡기고 국회는 본래의 입법 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민주당이 임시 국회 일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장외투쟁을 단념하지 않는 것은 진정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회혼란과 갈등을 부추긴다는 인상을 줄 소지가 다분한 형편이고 보면 제1야당으로서 올바른 처신이라고 보기 어렵다. 특히 이번 임시국회에서 용산참사와 관련, 오는 11일 대 정부 현안질문을 갖기로 한 만큼 민주당은 거리투쟁 방침을 재고해야 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날로 악화돼 가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일이고 이를 위해서는 새 경제팀이 하루속히 임명되고 각종 민생법안이 처리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여야는 6일부터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실시하되 정치적 공세를 위한 비방전은 자제함으로써 새 경제팀이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쟁점법안 처리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특히 금산분리, 부동산규제 완화 등 경제 활성화와 민생에 연관된 법안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무엇이 국가 경제를 위해 최선인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대승적(大乘的) 차원에서 타협과 양보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모든 경제지표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이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된다.
그러나 국회가 정쟁(政爭)으로 허송세월하는 일은 더이상 곤란하다. 물론 용산 참사의 진상은 명백히 밝혀져야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선 현재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 문제는 일단 검찰에 맡기고 국회는 본래의 입법 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민주당이 임시 국회 일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장외투쟁을 단념하지 않는 것은 진정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회혼란과 갈등을 부추긴다는 인상을 줄 소지가 다분한 형편이고 보면 제1야당으로서 올바른 처신이라고 보기 어렵다. 특히 이번 임시국회에서 용산참사와 관련, 오는 11일 대 정부 현안질문을 갖기로 한 만큼 민주당은 거리투쟁 방침을 재고해야 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날로 악화돼 가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일이고 이를 위해서는 새 경제팀이 하루속히 임명되고 각종 민생법안이 처리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여야는 6일부터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실시하되 정치적 공세를 위한 비방전은 자제함으로써 새 경제팀이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쟁점법안 처리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특히 금산분리, 부동산규제 완화 등 경제 활성화와 민생에 연관된 법안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무엇이 국가 경제를 위해 최선인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대승적(大乘的) 차원에서 타협과 양보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모든 경제지표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이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