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다빈의 남자친구였던 연기자 강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강씨의 아버지는 최근 YTN스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희가 악성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밝혔다.

故정다빈은 지난 2007년, 당시 남자친구였던 강씨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강씨의 아버지는 "강희의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이며 사건을 무마시켰다는 루머에 사달려왔다. 하지만 낭설이다. 나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절차를 밟아서 (대처)해야 하는지 몰랐고, 적극적으로 못해서 아들에게 미안했다.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려야했는데 방법을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 "당시 강희는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안 좋았고 고생을 많이 했다"며 "(사건 이후) 일부러 군대를 힘든 곳으로 갔다. 지난해 6월 전방 근처에 포병으로 가서 현역으로 복무중이며 12월 첫 휴가를 나왔다.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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