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철강시황 호조로 영업이익은 2007년보다 97%가 늘어난 1조3천억원을, 당기순이익은 58%까 증가한 8천2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급격한 시황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조선용 형강과 단조용 잉곳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2조원을 투자해 일관제철소 고로 1호기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7조8천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