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스포츠 콘셉트 매장 2호점을 명동 입구에 오픈한데 이어 1호점을 한달여 기간에 걸쳐 리노베이션 한 것이다.
이로써 아디다스는 스포츠·캐쥬얼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숍이 집결해 있는 명동 중앙로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게 됐다.
명동 1호점은 주 고객층인 10~20대를 위한 다양한 첨단 디지털기기를 갖추고 있다.
매장 외관에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아디다스 관련 영상이 실시간으로 재생된다.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과 의류를 착장한 모습을 디지털로 촬영해 현장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UCC거울 등도 비치돼 있다. 각층에 방문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인터넷 휴식공간 '아디라운지'도 새롭게 마련됐다.
또 '나만의 신발'과 '나만의 유니폼'을 제작할 수 있는 마이존(mi Zone)이 강화돼 개성이 강한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 코리아 관계자는 "명동 1호점을 새단장한 것을 계기로 1020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메가샵으로서의 역할과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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