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00원선 돌파하나…1397.6원(19.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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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외 증시가 하락하고 있으며 설연휴를 앞둔 결제수요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9.6원이 오른 1397.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전날보다 3원이 오른 138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역내외 매수세로 상승폭을 서서히 늘리면서 장중 고점을 1399원까지 높이는 등140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결제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만큼 장중 1400원선 돌파가 여러 차례 시도될 것으로 딜러들은 전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20.84p 하락한 1095.61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03p 내린 356.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391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중 수급에 따라 1400원선 돌파 여부가 결정 날 것"이라며 "장중 결제 수요들이 얼마나 따라 올라올지 또 설을 앞둔 막바지 네고 물량이 얼마나 실릴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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