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44개 대기업 유동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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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내달 10일까지 보고하라"
금융당국이 여신 규모가 큰 44개 대기업 그룹의 유동성 상황을 점검하고 나섰다. 이는 조선 · 건설업 구조조정에 이어 대기업 구조조정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채권은행들에 44개 대기업 그룹의 자금 사정과 경영 현황 등을 다음 달 10일까지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상시 모니터링 차원에서 대기업에 대한 자금 사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은행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은행에 평가자료를 요청한 곳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주채무계열'로 지정해 관리해온 43개 그룹과 지난해 하이마트 인수로 올해 주채무계열에 포함될 것이 확실해 보이는 유진그룹 등 44개 대기업 그룹이다.
금감원은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이들 대기업의 약식 재무구조 평가 자료와 함께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의 각종 재무 상태에 대한 지표를 요구했다. 특히 최근 이들 그룹의 단기 자금 수요 상황,경영활동상 중대 손실이 발생한 것이 있는지,계열 신인도가 하락할 만한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한 별도 자료도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채권은행들에 44개 대기업 그룹의 자금 사정과 경영 현황 등을 다음 달 10일까지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상시 모니터링 차원에서 대기업에 대한 자금 사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은행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은행에 평가자료를 요청한 곳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주채무계열'로 지정해 관리해온 43개 그룹과 지난해 하이마트 인수로 올해 주채무계열에 포함될 것이 확실해 보이는 유진그룹 등 44개 대기업 그룹이다.
금감원은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이들 대기업의 약식 재무구조 평가 자료와 함께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의 각종 재무 상태에 대한 지표를 요구했다. 특히 최근 이들 그룹의 단기 자금 수요 상황,경영활동상 중대 손실이 발생한 것이 있는지,계열 신인도가 하락할 만한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한 별도 자료도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