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매각협상이 결렬됐음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인성 산은 부행장은 기자설명회를 통해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박탈하고, 3천억원의 이행보증금도 몰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화가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이 인수대금 완료에 크게 부족했고 인수대금 실현가능 계획을 재차 요청했지만 다른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인성 부행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핵심역량을 제고하고 경영체질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