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8일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주는 'GM우수공급자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GM우수공급자상'은 전 세계 GM 협력업체 중 품질 가격 납기 등에서 두드러진 공로를 세운 업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5~10개 회사가 선정된다. 올해는 LG화학을 포함해 10개 회사가 수상업체로 뽑혔다. LG화학은 GM의 차세대 전기자동차 '시보레볼트'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개발,GM이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LG화학은 내년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6년간 GM에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이정호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