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의 모든 것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않으면 좋은 물과 공기,음식도 무용지물이다. 역으로 혈액순환만 잘 되면 거의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저자는 정맥과 동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소기관으로 모세혈관 외에 '글로뮈'에 주목한다. 글로뮈의 기능이 떨어지면 수족냉증 고혈압 당뇨병 알레르기질환이 개선되지 않으므로 니시요법 모관운동 냉온욕 소식 등을 실천해 글로뮈를 강화하라고 소개한다. 예컨대 누워서 팔다리를 쭉 편 채 부르르 떠는 모관운동은 혈액순환과 근지구력 개선에 효과적이란다. 히가시 시게요시 등 공저,나희 역,살림,1만원.

◆스트레스 휴지통

쏟아지는 업무에 평일 퇴근이 늦는 것은 물론 주말에 집으로 일거리를 가져갔다가 마무리 짓지 못하고 월요일 아침에 되가져오는 직장인이 제법 많다. 자기발전을 위한 지나친 욕심,느슨한 시간관리,걱정 많고 집중 못하는 심리,업무의 난이함,놀이나 유혹에 잘 빠지는 성격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해결책은 업무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자신의 생체리듬을 최대한 살리며 주변의 자극을 피하고 비현실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아야 한다. 직장인이 겪는 각종 업무스트레스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 대처법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휴노컨설팅 기획,마이다스동아,1만2000원.

◆유아교육과 뇌

학업능력의 척도인 IQ(지능지수)에 이어 정신적으로 풍부하고 사회생활이 원만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 EQ(감정지수)가 주목받았다. 최근엔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대뇌피질 가운데 학습 추리 판단 기억 인격 태도 행복감 등에 관여하는 전전두엽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저자는 8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PQ(전전두엽지수)를 높이는 교육을 하면 누구든 후천적인 영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아동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린이 스스로 지성과 자아,목표지향성을 키우도록 가르치라고 권고한다. 사와구치 도시유키 저,이현숙 등 공역,한국문화사,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