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 내외(오른쪽)가 17일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 내외와 함께 델라웨어주 윌밍턴역에서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일 제44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통합열차'로 명명된 특별열차를 타고 독립선언을 채택한 동부의 고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출발한 뒤 워싱턴DC 유니언역에 도착했다. 그는 열차가 멈출 때마다 몰려나온 인파를 향해 "건국 선조들이 보여준 것과 똑같은 인내와 이상이 필요하다"며 제2의 건국을 통한 위기 극복을 역설했다.

/윌밍턴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