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버스안에서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는 대중교통 솔루션업체인 티지오엘과 손잡고 서울 시내와 인근 도시를 운행하는 버스에서 '와이브로 버스 PC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버스안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PC와 무선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버스가 '달리는 PC방'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동중에 웹서핑은 물론 실시간 뉴스나 메일을 확인하고 동영상 감상,영화 티켓예매 등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서울~경기~인천을 잇는 34개 노선버스 1000대가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15분당 500원,35분당 1000원이며 교통카드나 휴대폰 소액결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