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축전은 어떤 행사인가.
"세계 각국 도시들의 특색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문화,건축,도시 시스템,설계,관광,부동산개발 노하우 등을 사고 파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이다. 실례로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구축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유비쿼터스와 두바이 팜아일랜드,일본의 대표적 복합도시인 롯폰기 힐스 등과 같이 자국 도시를 홍보하고 투자를 이끌어내는 도시상품 마케팅의 빅 이벤트라고 보면 된다. "
▼도시축전을 개최하는 취지와 목적은.
"인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첨단도시와 국제물류 및 비즈니스 도시로 변화하는 '인천'을 세계에 널리 알려 브랜드 밸류를 한층 높이자는 의도다. 구도심 재생 사업과 경제특구 사업,세계 5위 사장교인 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등 복합적인 도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곳은 세계적으로 드물다. 인천이 이를 실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축전 개막을 오는 8월 인천대교 개통에 맞췄다. 외국인들이 인천을 가보고 싶은 도시로 기억하도록 하겠다. "
▼도시축전에서는 어떤 것들을 선보이나.
"도시의 과거,현재,미래를 실감있게 보여줄 계획이다. 미래도시의 경우 예를 들어 환경 변화에 따른 도시의 모습,유비쿼터스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술과 노하우 등에 관해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대표적인 미래도시가 송도국제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세계적 자랑거리인 인천국제공항과 151층 인천타워 등 선진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송도국제도시는 각종 편의시설과 도로,시설물을 자동제어하고 미아방지 시스템 등도 구축하는 등 살기 좋고 쾌적한 첨단도시로 조성된다. 인천 구도심 재생 사업도 미래도시 모델로 제시할 예정이다. "
▼도시축전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인가.
"세계환경포럼과 세계도시물포럼,아픽스(아 · 태도시정상회의) 등 3개 포럼은 세계적인 컨퍼런스다. 세계적 석학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일본 모리 전 총리 등 지도자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물포럼에는 해수면이 높아져 2004년부터 수몰 위기에 놓인 투발로공화국의 대통령이 참석한다. 이 포럼은 환경변화의 상황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
▼도시축전에 거는 기대는.
"도시축전은 인천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천 브랜드가 알려지면 경제특구와 구도심 재생 사업의 투자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또 도시축전에 참가한 도시 관계자들과 관련 기업들은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도시 간 네트워킹도 형성하게 된다. 도시축전의 장터를 십분 활용해 인천이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
▼시민과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도시축전은 송도국제도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천시 전역에서 열리는 행사다. 부평풍물대축제,소래포구축제 등 인천의 대표적 축제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준비한 만큼 국민들이 많이 관람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