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1~2명이 거주할 수 있는 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진 아파트단지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독신세대와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1~2인용 소형주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롯데 캐슬미니'라는 이름의 소형 아파트를 개발,필요로 하는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롯데 캐슬미니'는 롯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롯데 캐슬'과 소형을 의미하는 '미니'의 합성어다.

이 아파트 단지는 거주자의 특성에 맞춰 43㎡(13평)형,50㎡(15평)형,59㎡(18평)형,66㎡(20평)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인용 주택 수요가 많은 도심 역세권에는 소규모 단지가 들어설 수 있고 지방에는 독거 노인용 대단지가 건설될 수도 있다"며 "기존 롯데 캐슬 단지에 비해서는 분양가를 낮게 책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는 5가지의 특화된 스타일이 적용된다. 도심 직장인들의 재택근무용인 '다이아몬드 스타일',신혼부부용인'에메랄드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학생 · 사회 초년생,비즈니스맨,독신 등을 위한 주택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