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야기되고 있는 역전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대출 방안을 마련합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3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도 확정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열린 위기관리 대책회의. 강만수 장관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근심이 되고 있는 역전세 문제와 관련해 "대출 보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역전세가 심각합니다. 역전세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역전세 대출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자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일부 대출자금에 보증을 서주는 것입니다. 강 장관은 이어 "올해는 서민생활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 때문에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일자리를 최대한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녹색뉴딜과 신성장동력 산업 등의 대책을 발표했고 예산을 조기집행할 것입니다.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고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잡 트레이닝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번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3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서비스산업의 R&D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2012년까지 R&D 예산 중 1% 수준인 정부의 서비스 연구개발 예산을 2배로 확대합니다. 경제의 서비스화에 따른 관련 산업 인프라 확충을 포함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14개 과제와 세제 지원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서비스업 선진화를 위해 44개 과제 중 20개는 올해 상반기에 17개는 하반기에 완료하고 교육과 의료 분야 등 유망서비스 육성을 축으로 하는 선진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