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사장 홍준기 · 사진)의 정수기 브랜드 코웨이는 1989년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사업 시작과 함께 역사를 같이 해온 브랜드다. 현재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4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제품 출시 이후 19년간 정수기 업계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정수기 시장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코웨이는 '모두,함께'라는 뜻을 가진 접두어 'co'와 '길'이라는 영문 'way'의 합성어로 '함께 가는 길'을 의미한다. 이는 늘 고객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웅진코웨이의 창업정신을 잘 담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1998년 4월1일 업계 최초로 렌털 마케팅을 도입하며 시장 선도업체로서 혁신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렌털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정수기 가격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외환위기 당시 값비싼 정수기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 필수 가전 제품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이 회사는 또 '코디(Cody)'를 통한 사전서비스(Before Service)를 제공해 애프터 서비스에만 익숙했던 정수기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 제품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들은 정기적으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한 단계 높였다. 또 주부 인력을 활용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렌털이라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정수기 시장을 개척한 이후 10년 동안 고속성장을 해온 웅진코웨이는 그동안 빌려주던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제품을 고객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대를 개막했다. 'payFree'는 외환은행과 SK텔레콤 등 금융 및 통신기업들과의 제휴를 맺어 렌털료 부담을 줄이는 서비스다. 웅진코웨이 고객만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로 불황으로 환경가전 구입을 고민하던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 정수기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웅진코웨이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에 위치해 있는 5개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 제공으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